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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주전 2루수 기회? 샌디에이고, 프레이저 시애틀로 트레이드...크로넨워스 유격수 가면 2루수 가능

2021-11-28 04:53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 프레이저를 보내고 시애틀로부터 좌완 구원투수 레이 커, 외야수 코리 로지어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레이저가 정리됨에 따라 김하성의 2루수 주전 자리가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김하성은 2021시즌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돌아가며 뛰었으나 대부분 대체 요원으로 나섰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프레이저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영입되는 바람에 2루수로 뛸 수 있는 기회마저 줄어들었다.

문제는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타티스 주이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김하성의 운명이 달려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를 계속 맡을 경우 김하성이 주전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렵다.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주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김하성은 지난 시즌 전반기처럼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크로넨워스가 부상 또는 쉬는 날에 대체 요원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수로 나가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렇게 되면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가고 2루수는 김하성이 맡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과연 김하성이 2022시즌에서는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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