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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말 잘 들었는데...' "포체티노, 메시-네이마르-음바페와 균열 크게 벌어져"(ESPN)

2021-11-25 21:42

손흥민과 포체티노[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과 포체티노[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리오널 메시, 레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3인방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PSG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한 후 PSG가 진 것은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무성의한 플레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SPN은 이들 3명이 경기 내내 수비를 전혀 하지 않고 공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뛰지도 않았다고 했다. 뒷짐을 진 채 그냥 서 있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맨시티 선수들이 90분 동안 118km를 뛴 데 비해 PSG 선수들은 105km에 그쳤다.

이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등이 포체티노 감독을 존경하지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ESPN은 지적했다. 작전 지지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ESPN은 그러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 모우라 등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은 포체티노를 잘 따랐다고 했다.

그들은 포체티노의 요구와 지시에 기꺼이 응한 야심에 찬 선수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포체티노의 아이디어와 그의 성격을 받아들였고, 그 덕분에 토트넘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올랐다고 ESPN은 지적했다.

반면, 포체티노는 PSG에서 자신의 메세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데서 좌절하고 있다고 했다.

ESPN은 메시 등 이기주의적인 선수들이 듣기 싫은 말보다는 듣고 싶은 말만 받아들이고 있어 포체티노와의 균열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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