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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수비도 잘해요' SI "지금의 커리는 12년 전 마른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

2021-11-25 00:52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슈팅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15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공할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30개 팀 중 모두 3위 안에 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년 전만 해도 커리를 에이스 수비수로 칭송하는 것은 거의 우스꽝스러웠다”며 “당시 그는 82kg의 몸무게로 리그에 데뷔했다. 그의 두 번째 시즌에서 기록한 3.9%의 파울 비율은 자격을 갖춘 가드 중 6번째로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랬던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왕조가 시작되면서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SI는 전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커 감독은 “그가 전보다 신체적으로 더 강해 보인다고 생각한다”며 "7~8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그를 보면 훨씬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SI에 따르면, 커리는 올 시즌 대부분의 통계 지표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커리어 최고인 96.9의 수비 레이팅을 자랑하며, 가로채기 등에서 리그 20위 안에 들었다.


SI는 ”오늘날 우리가 보는 커리는 12년 전 리그에 입성한 마른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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