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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대역전. 마르티네스 꺾고 16강. 위마즈, 주시윤 합류-휴온스PBA챔피언십

2021-11-20 14:43

글렌 호프만이 직전 대회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16강에 오른 호프만(왼쪽)과 위마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6강에 오른 호프만(왼쪽)과 위마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호프만은 20일 열린 ‘휴온스 PBA챔피언십’ 32강전(소노캄 고양)에서 강력한 상대 마르티네스에게 1, 2 세트를 빼앗겨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 이후 힘을 발휘, 마지막 5세트를 한 큐 11-0으로 끝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르티네스는 하이런 7개로 1세트를 15:8로 가져 간 후 2세트마저 8연타를 터뜨리며 15:12로 이겼다.

호프만은 벼랑 끝 3세트 초반을 잘 끌고 나가 반전의 1세트를 잡았다. 잘 치진 못했지만 계속 경기를 끌고 가다 10:10동점이던 13이닝에서 5연타를 쏘았다.

4세트 초반은 완전히 마르티네스 분위기였다. 마르티네스는 1이닝 2점으로 포문을 연 뒤 5이닝에서 6연타를 몰아치며 10:5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마무리 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2연속 이닝 공타로 머물러 있자 호프만이 9이닝 3연타, 10이닝4연타로 세트를 마무리,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종 5세트 분위기는 4세트 후반 기세를 살린 호프만. 마르티네스가 초구를 실패한 후 2이닝에서 걸어 치기 마저 놓치자 기회를 잡은 호프만이쏜살같이 뛰쳐 나갔다.

받은 공을 뒤돌리기 대회전으로 성공 한 후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뱅크 샷 세 개로 6점을 얻으며 5세트11점을 한 큐에 다 쏘아버렸다. 11:0, 완승이었고 세트스코어3-2, 대 역전이었다.

위마즈는 재야고수 박근형을 간단하게 제압했다. 3-0이었다. 박근형은 모든 세트 다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1세트 15:7, 2세트15:9에 이어 3세트는 15:0이었다. 위마즈가 바로 끝낸 것이 아니라 박근형의 샷이 완전히 굳어버린 탓이었다.

위마즈는 1세트에서 하이런 6점을 친 데 이어 3세트에서도 6연타를기록했다. 다섯 차례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근형은 6이닝 공타였다.

64강전에서 파파콘스탄티누를 눌렀던 주시윤은 최준호, 박광열은 이선웅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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