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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회장과 감독 아웃!”...일본 축구팬들, 베트남과의 졸전에 ‘분노’

2021-11-12 23:34

일본 선수들이 베트남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이 베트남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일본 축구팬들이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자 축하하기는커녕 분노를 표출했다.

일본 대표팀은 11일 베트남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베트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이에 실망한 일본 축구팬들이 모리 일본 대표팀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한 불만감을 드러났다고 닛칸스포츠가 12일 전했다.

아이디가 ‘요시’인 팬은 “아이디어가 없는 단조로운 공격에 수정도 하지 않는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끝까지 헐렁한 내용의 얇은 경기였다. 상태가 좋은 선수는 왜 기용하지 않는지, 벤치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은 왜인가. 전혀 질이 다른 이 상대(베트남)와 대등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이디가 ‘Mtu’인 팬은 “선수는 나쁘지 않다. 감독이 이미 한계인 것은 올림픽에서 충분히 알았을 것이며, 모든 원흉은 축구 협회의 회장일 것이다. 감독, 회장 모두 해임하지 않는 한 희망은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123’이 아이디인 팬은 “대표팀 감독이 사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그만두라. 오사카, 나가토모, 시바사키, 하라구치도 스스로 관주는 편이 좋다”라고 적었다.

‘이치로’가 아이디인 팬은 “빛나지 않는 선발에, 공격할 수 없는 전술. 이렇게 지루한 대표팀은 처음이다. 지코와 할릴보다 끔찍하다. 빨리 감독을 교체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모리 감독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역시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하타씨), “재미없는 경기였다. 시바사키, 오사카, 나가토모, 하라구치는 이제 한계에 달했다. 과거의 사람 모리호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bianchi)라고 적은 팬도 있었다.

한편, 일본은 현재 승점 9(3승2패)로 B조 3위에 머물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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