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태극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남긴 감동적인 글에 축구팬들 ‘열광’

2021-11-12 23:09

손흥민이 황희찬 등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이 황희찬 등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토트넘과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렸다.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득점하지 못한 손흥민은 인스타 스토리에 “추우신데 귀가길 조심히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이 부족한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찬스들 골로 약속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누구보다 아쉬운 Sonny가...”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또 황희찬 등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응원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쉬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습니다”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수고했다”라며 격려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에서 오랜만에 많은 팬들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행복했던 경기. 올해 마지막 홈 경기인 게 아쉽지만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많은 응원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운집,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17일 이라크전에서도 승리의 축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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