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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을 무하마드 알리와 비교하지마!"...바클리 "어빙은 아무 것도 안 하고도 1700만 달러 받잖아"

2021-10-21 09:33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을 저격했다.

바클리는 20일(한국시간) TNT 하프타임 쇼에서 “어빙이 자신의 입장 때문에 시즌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3500만 달러의 급여 중 절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힌다”라며 어빙을 또다시 공격했다.

브루클린은 프로 선수들이 공공장소에서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은 어빙은 홈 경기에 뛸 수 없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어빙이 백신 주사를 맞을 때까지 일체의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 어빙은 원정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

바클리는 이를 꼬집은 것이다. 어빙이 뛰지도 않고 거액의 급여를 챙기고있기 때문이다.

바클리는 또 일각에서 어빙을 전설적인 복서 고 무하마드 알리와 비교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나타냈다.

알리는 베트남 전쟁 징집을 거부한 후 3년 간 복싱을 하지 못했다.

바클리는 “알리와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라. 어빙은 집에 앉아 있어도 여전히 1,700만 달러를 벌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또 어빙이 자신을 위해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백신 주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맞는 다. 나는 백신 주사를 맞았다. 나는 부스터 접종도 받을 것이다. 어빙 너는 너 자신 만을 위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첫째, 가족을 위해서 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팀 동료들을 위해 받는다”며 어빙의 ‘이기주의’를 질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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