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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022년 크게 도약할 선수”(팬트랙스hq)

2021-10-21 04:43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022년 크게 도약할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 사이트인 팬트랙스hq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도약할 선수 4명을 소개하면서 김하성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 사이트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첫 해에서 부진했던 이유와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상세히 분석한 뒤 내년 시즌 중 팬들은 그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이트는 김하성이 올 시즌 부진했던 것은, 올해가 메이저리그 무대 첫 시즌이었는 데다, 패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일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 공백 기간 동안 꽤 희망적인 공격 지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5월 12일부터 6월 22일까지 김하성은 31경기 중 28경기에 선발 출장, 2루, 3루, 유격수를 번갈아 가며 90 wRC+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타석에서 85%의 존 컨택률과 8.5%의 스윙 스트라이크, 23%의 체이스 비율을 기록했다. 이를 뜬공 비율과 당겨치는 비율에 대비하면. 한 차원 높은 타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또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김하성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투구에 대해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이는 300명의 타자 중 38번째로 좋지 않은 수치라고 이 사이트는 지적했다. 따라서, 김하성은 2022년에는 좀 더 공격적인 타격을 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또 스트라이크 투구를 너무 많이 지켜봤다고 이 사이트는 꼬집었다.

다만, 이는 빅리그 투수들에 적응하는 타자에게는 흔한 일이라고 했다. 적응 과정 중 하나라는 것이다.

종합하면, 김하성은 빅리그 수준에서 성공할 수 있는 플레이트 훈련 기술과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김하성이 매일 타격을 할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내년 4월 또는 5월은 아니지만, 이후 상당히 발전된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사이트는 김하성 이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돌턴 바쇼, LA 다저스의 개빈 럭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재즈 키숌도 2022년 큰 도약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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