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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2년 만에 개회…6일간 열전

2021-10-20 21:30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관계자들은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성화 점화식을 통해 대회 개막을 알렸다. 사진은 불을 밝힌 성화대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관계자들은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성화 점화식을 통해 대회 개막을 알렸다. 사진은 불을 밝힌 성화대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국내 장애인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막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성화 점화식을 갖고 장애인체전의 개막을 알렸다.

최종 점화자인 육상 유병훈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은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25일까지 선수 5천857명, 임원 및 관계자 1천959명이 참가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전 종목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참가자들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따른다.

개·폐회식 등 각종 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참가자 전원은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실내 종목은 출전 선수를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 군 및 경기장 간 이동도 금지한다.

시상식도 간소화한다. 메달 수여식 없이 사진 촬영만 한다.

사격은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대회로 진행됐다.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R1 남자 10m 공기소총 복사(SH1) 은메달리스트 박진호는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대회 첫날 도쿄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탁구 서수연은 8강에 진출했고, 배드민턴 김정준은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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