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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 순연된 전국체전 폐회…수영 5관왕 황선우, MVP 선정

2021-10-14 19:36

(구미=연합뉴스) 14일 오후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02번째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18·서울체고)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14일 오후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02번째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18·서울체고)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미뤄져 열린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14일 폐막했다.

구미를 비롯한 경북 일원에서 열린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대학·실업부 경기 없이 19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고등부 대회로 축소 운영됐다.

수영 경영의 간판스타 황선우(18·서울체고)가 5관왕으로 대회 최다관왕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메달과 입상 성적에 따른 점수로 정하는 17개 시도 종합 순위를 매기지 않은 대신 홈페이지에 시도별 획득 메달만 집계했다.

서울이 가장 많은 금메달 75개를 획득했다. 경기는 최다인 메달 184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신기록 2개, 한국 주니어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55개 등 60개 기록이 탄생했다.

4관왕이 4명, 3관왕도 22명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김제덕(17·경북일고)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집했다.

'역도 기대주' 박혜정(18·안산공고)도 여자 용상 87㎏급 이상에서 한국신기록을, 합계 87㎏급 이상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각각 세웠으며 인상 87㎏급 이상에서도 우승해 3관왕을 달성했다.

내년 103회 전국체전은 10월 7∼13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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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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