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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코치는 독이 든 성배"...전 샤라포바 멘토 조이스 "톱클래스 코치 왜 필요한가?" 비판

2021-10-14 12:03

엠마 라두카누
엠마 라두카누
엠마 라두카누(19)의 새 코치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라두카두는 US오픈 우승의 조력자인 코치 앤드류 리차드슨과 결별한 후 코치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자 공개적으로 코치를 구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라두카누를 지도하겠다는 코치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전 세계 1위 마리아 샤라포바의 오랜 멘토 마이클 조이스가 "라두카누를 코치하는 일은 독이 든 성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이스는 따라서, 톱클래스 코치들이 서둘러 라두카누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이스는 특히 라두카누가 전 코치 와 결별하면서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라두카누는 "투어 수준의 경험이 많은 코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7세 샤라포바가의 윔블던대회 우승을 도왔던 조이스는 “좋은 코치 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 코치와 계속 함께 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거물급 코치가 필요한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라두카누의 다음 코치는 매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이스는 "내년 호주오픈에서 라두카누가 조기 탈락하면 사람들은 코치 때문에 졌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나는 샤라포바의 코치가 되기 오래 전부터 히팅 파트너로 친분을 쌓았다"며 "라두카누는 샤라포바로부터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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