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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전경기]KIA, 김선빈 류지혁 멀티히트에 불펜들의 깔끔한 무실점으로 한화 제압하고 2연승

2021-10-10 17:30

- 정해영, 26세이브로 20세 이하 세이브타이 기록 세워
- 정은원, 시즌 첫 100볼넷 돌파, KBO 통산 17번째
정해영이 3게임 연속 마무리로 등장해 2승1무승부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 20세 이하 마무리투수로 12년만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해영이 3게임 연속 마무리로 등장해 2승1무승부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 20세 이하 마무리투수로 12년만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가 병살타 4개에 잇단 주루사까지 나온 한화를 꺾고 9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10일 대전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선빈과 류지혁이 각각 멀티히트에 1타점씩의 활약과 불펜들의 무실점 합작으로 한화를 3-1로 눌러 2연승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를 당하며 KIA와의 게임차가 4.5게임차로 늘어났다.

KIA는 4회까지 한화 선발 장민재에게 눌리며 0-1로 쥐지다 5회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식의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측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최형우의 2루쪽 강습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며 2루주자 김선빈까지 홈에 뛰어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된 공격에서 류지혁의 중전적시타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KIA는 선발 이민우가 4이닝 5피안타 2볼넷 1몸맞는볼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자 곧바로 불펜을 가동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준영이 시즌 2승째 장현식은 27홀드, 정해영은 26세이브를 올렸다.

정해영의 26세이브는 20세 이하 마무리투수로는 지난 2009년 두산 이용찬(현 NC)이후 12년만에 나온 최다세이브 타이기록이다.

또 한화의 리드오프 정은원은 1회초 KIA 선발 이민우로부터 볼넷을 얻어 올시즌 10개 구단 통틀어 처음으로 100볼넷을 넘어섰다. 정은원의 100볼넷은 2016년 한화 김태균(106볼넷)에 이어 5년만에 나온 KBO 리그 통산 17번째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는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고 10안타에 사사구 5개에도 불구하고 잇단 주루사와 병살타가 4개가 나오면서 1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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