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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만에 재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북 구미에서 19세 이하 고교부만 참가한 가운데 어제 개막…양궁 김재덕, 수영 황선우 다관왕 경쟁 예상

2021-10-09 11:07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경북 구미에서 드디어 개막돼 17개 시도들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2년만에 속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경북 구미시에서 8일 개막돼 본격적인 시도별 메달레이스 경쟁에 들어갔다.
2년만에 속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경북 구미시에서 8일 개막돼 본격적인 시도별 메달레이스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1년간 연기됐다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9세 이하부(고등부)를 대상으로 축소돼 14일까지 7일 동안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북 51개 경기장에서 분산돼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41개 경기 종목에서 17개 시·도선수단 1만430명(선수 7461명·임원 2969명)이 참가했다.

이날 구미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황희 문체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등 내빈을 포함해 코로나 방역 대응을 위해 최소 인원(880명)만 참석했으며 선수단도 참가 시도별 기수 1명과 선수단 20명으로 제한됐다.

성화최종주자의 김재덕과 김진호[사진 대한체육회]
성화최종주자의 김재덕과 김진호[사진 대한체육회]


개회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영상,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의 체육인 헌장 낭독, 주제공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선서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북 양궁의 레전드인 김진호와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재덕의 성화 점화로 절정에 달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일반 및 대학부 참가가 제한돼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하지 못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17·경북일고)과 수영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는 참석해 이들의 다관왕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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