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매든 감독은 18일 오타니가 이날 실시한 불펜 피칭에서 32개의 공을 던졌는데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며 20일 경기에 오타니를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매든 감독은 17일 오타니가 팔에 통증을 호소해 투수 시즌아웃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오타니는 당초 18일 오클랜드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결과적으로 등판이 2일 연기된 셈이다.
오타니의 등판은 MVP를 의식한 측면이 강하다.
투수로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할 경우 MVP 득표에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현재 9승을 기록중인 오타니는 10승 고지에 오르면 MVP 수상이 유력해질 수 있다.
오타니는 직전 등판에서 휴스턴 애스트로 타자들에게 흠씬 두들게 맞았다. 3.1이닝 동안 6실점했다. 평균자책점도 3.36으로 치솟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