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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응원 못해!” 왜?..."손흥민은 토트넘에 상업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스퍼스웹)

2021-09-18 00:17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더 이상 응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프로:다이렉트 사커’와 가진 딘독 인터뷰에서 “어릴 적에는 맨유 팬이었지만 이제는 응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맨유는 드림 클럽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박지성(40)이 맨유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승민은 박지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등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박지성을 직접 영입했을 정도로 퍼거슨의 총애를 받았다.

손흥민은 “박지성은 2개의 심장을 가진 선수였다. 국가적인 영웅이다. 그는 나의 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한국 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한국 선수였다. 내가 맨유를 응원한 이유다. 지금은 응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토트넘에 두는 것이 상업적인 관점에서 클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백 만 명의 한국 젊은 팬들이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을 응원하기 시작했다"며 " 이들 중 상당수는 손흥민이 떠난 후에도 평생 토트넘 팬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종아리 부상으로 크리스탈팰리스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20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 출전을 위해 열심히 재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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