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양현종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보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15일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가 하루 만인 16일 지명할당됐다.
양현종은 1주일 안에 다른 팀이 클레임을 해 팀을 옮기거나 방출,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 있었는데, 결국 마이너리그 행을 택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마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가 방출하지 않고 양현종을 마이너리그에 계속 남게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에도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경우, 양현종은 KBO 복귀 대신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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