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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인삼공사 꺾고 KBL 컵대회 첫 승

2021-09-14 22:05

골밑 슛을 시도하는 오리온 이종현 [KBL 제공]
골밑 슛을 시도하는 오리온 이종현 [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KBL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리온은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79로 물리쳤다.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열린 KBL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오리온은 올해 첫 대회에서도 이겨 컵 대회 5연승을 내달렸다.

B조에서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오리온과 수원 kt 경기 승자가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2패가 된 인삼공사는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D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경기는 삼성 선수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현대모비스의 20-0 몰수승으로 끝났다.

D조는 현대모비스와 삼성 두 팀만 속해 두 차례 맞대결로 순위를 정하게 돼 있었으나 삼성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현대모비스가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4강에 직행했다.

◇ 14일 전적(상주체육관)

▲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고양 오리온(1승) 89(27-19 14-22 22-16 26-22)79 안양 KGC인삼공사(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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