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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흐, EPL 개인 통산 100호골…'역대 최단경기 5번째'

2021-09-13 10:32

EPL 통산 100호골을 터트리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AP=연합뉴스]
EPL 통산 100호골을 터트리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AP=연합뉴스]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단 경기 5번째로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살라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4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0분 선제 결승골로 자신의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위 첼시와 함께 나란히 3승 1무(이상 승점 10·골 득실+8)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리버풀(9득점 1실점)은 1위 맨유(11득점 3실점)에는 다득점에서 밀리고, 2위 첼시(9득점 1실점)와는 상대 전적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뒤져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리즈는 후반 15분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에게 과격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개막 4경기(2무 2패)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땅볼 크로스를 살라흐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볼의 방향을 바꾸면서 선제 결승골을 꽂았다.

이로써 살라흐는 EPL 무대에서 역대 30번째로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살라흐는 첼시에서 통산 2골, 리버풀에서 통산 98골을 기록하며 100골을 채웠다.

162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살라흐는 앨런 시어러(124경기), 해리 케인(141경기), 세르히오 아궤로(147경기), 티에리 앙리(160경기)에 이어 역대 5번째 '최단 경기 100호골' 기록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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