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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필드 TKO 시킨 벨포트와 제이크 폴, 승자독식 3천만달러 싸움 벌인다

2021-09-13 07:07

전 UFC 챔피언 비토 벨포트는 12일 58세의 복싱 레전드 에반더 홀리필드를 1회 TKO로 쓰러뜨린 후 '유투버 파이터' 제이크 폴을 불러냈다.

제이크 폴과 비토 벨포트(사진=트위터 및 UFC)
제이크 폴과 비토 벨포트(사진=트위터 및 UFC)

'한판 붙자'는 것으로 그는 "제이크 폴, 이제 그만 도망치고 나하고 붙지. 너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줄 수 있어"라며 도전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자 홀리필드-비토 경기를 주최한 '스릴러 파이트 클럽'의 수장인 라이언 카바나가 즉시 둘 간의 승자 독식 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바나는 "2천5백만달러에 5백만 달러를 더한 3천만달러(한화 약 351억원)짜리 빅 이벤트를 추수감사절 토요일( 11월 27일)에 갖자고 폴에게 제안했다.


벨포트는 홀리필드와의 경기 전 부터 늘 상대를 먼저 고르는 폴과 싸움을 벌여 '혼내주겠다'고 말하곤 했다.

올해 24세로 벨포트 보다 20년 젊은 제이크 폴은 지난 달 말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판정으로 누르고 복싱 전적 4전승을 기록했다.

벨포트는 UFC 라이트 헤비급 출신으로 미들급에서 헤비급까지 오르내렸다.


2011년 추성훈에게 TKO패의 아픔을 안긴 선수로 2018년 5월 마치다에게 2회 KO패 당한 후 은퇴했다.

총 전적은 26승 14패 1무. 이름값에 비해 많이 진 편인데 30대 후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이클 비스핑 등에겐 이겼지만 존 존스, 앤더슨 실바, 호나우도 소우자에겐 완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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