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창민 추가시간 골' 제주, 인천에 2-1 승리…5개월 만의 연승

2021-09-12 01:18

제주 이창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이창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로 5개월 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제주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전반 26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19분 델브리지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끝나나 싶었으나 후반 49분 이창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승점을 34(7승 13무 7패)로 늘렸다. 순위는 8위에서 변함이 없었지만 6위 수원 삼성(승점 36·9승 9무 10패)에 2점 차로 따라붙어 파이널A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제주가 연승한 것은 4월 11∼21일 3연승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창민은 지난달 FC서울과 홈 경기(1-0승)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로 제주의 연승을 이끌었다.

인천(승점 36·10승 6무 11패)은 수원에 다득점에서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과 광주FC가 2000년대생 신인들의 활약 속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최근 무승 사슬을 9경기(3무 6패)째 끊지 못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올라 6위가 됐다.

구단 첫 K리그1 4연승을 노렸던 광주(승점 29·8승 5무 14패)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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