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후반전에만 2골 넣은 전남, 경남 2-0 꺾고 6경기 만에 승리

2021-09-05 20:51

전남 드래곤즈 최호정의 득점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 최호정의 득점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이 급한 전남 드래곤즈가 경남FC를 상대로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전남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쏟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무 1패의 아쉬움을 맛봤던 전남(승점 44)은 이날 승리로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5)과 승점 차를 1로 줄이면서 선두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전남은 이번 시즌 경남과 4차례 대결에서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반면 준PO 진출 도전에 갈 길이 바쁜 6위 경남(승점 34)은 3경기(1무 2패)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부천FC가 안산 그리너스를 2-1로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전반 9분 만에 한지호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한 부천은 전반 13분 박창준이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뽑으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안산이 후반 31분 두아르테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연승을 따낸 부천(승점 29)은 서울 이랜드FC(승점 26)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선 가운데 안산(승점 30)은 최근 8경기(2무 6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 5일 전적
▲창원축구센터

전남 드래곤즈 2(0-0 2-0)0 경남FC

△ 득점= 최호정①(후27분) 발로텔리⑩(후30분·이상 전남)

▲안산 와스타디움

부천FC 2(2-0 0-1)1 안산 그리너스

△ 득점= 한지호②(전9분) 박창준⑩(전13분 PK·이상 부천) 두아르테⑥(후31분·안산)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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