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동경 멀티골' 울산, 3연승 선두 질주…전북과 승점 7 차이

2021-08-29 21:28

(울산=연합뉴스)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이동경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이동경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동경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인천을 3-2로 물리쳤다.

최근 리그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 2무) 신바람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54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47)와의 격차는 승점 7로 벌렸다.

반면 인천은 최근 2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5위(승점 36·31득점)를 유지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반 27분 이창민의 중거리포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제주는 순위는 8위로 그대로지만, 승점 31을 쌓아 7위 수원 삼성(승점 35)과는 승점 4,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6·27득점)와는 승점 5 차이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을 1-0으로 잡고 12경기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던 제주는 21일 수원FC에 0-1로 진 뒤 다시 만난 서울을 또 한 번 한 골 차로 따돌려 최근 14경기 중 거둔 2승을 모두 서울을 상대로 챙겼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5경기 무승(1무 4패)에 그친 서울은 승점 25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29일 전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3(0-0 3-2)2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오세훈②(후7분) 이동경②③(후18분, 후23분·이상 울산) 무고사⑧⑨(후34분, 후51분 PK·인천)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1(1-0 0-0)0 FC서울

△ 득점 = 이창민②(전27분·제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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