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0명 싸운 K리그1 수원FC, 전북과 2-2 값진 무승부

2021-08-28 23:09

수원 FC 조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FC 조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0명이 싸운 수원FC가 수적 열세를 딛고 전북 현대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과 2-2로 비겼다.

전반전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골키퍼 유현이 퇴장당하는 악재 끝에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수원FC는 연승이 2경기에서 끊겼지만 3위(승점 38)를 유지했다.

앞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을 잡아냈던 수원FC는 우승 후보인 전북을 상대로도 승리 직전까지 경험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51)와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펼치는 2위 전북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 47점을 쌓는 데 그쳤다. 28일 울산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FC가 세징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성남FC를 3-1로 제압하고 3개월 만에 승리를 올렸다.

7경기 무승(2무 5패)의 늪에서 탈출한 대구는 7위에서 4위(승점 37)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남FC는 그대로 11위(승점 26)에 머물렀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나란히 승리에 목마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0-0 무승부에 그쳤다.

3경기(2무 1패) 무승을 기록한 포항은 6위(승점 36)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포항은 최근 8경기에서 2승 3무 3패에 그쳤다.

수원은 무승의 늪을 8경기째(2무 6패) 빠져나오지 못해 7위(승점 35)로 한 계단 하락했다.

◇ 28일 전적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3(2-0 1-1)1 성남FC

△ 득점 = 세징야⑥⑦(전28분·전40분) 정치인①(후50분·이상 대구) 마상훈①(후45분·성남)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2(0-2 2-0)2 수원FC

△ 득점 = 조상준②(전9분) 한승규②(전43분·이상 수원FC) 구스타보⑩⑪(후17분 PK·후31분 PK·전북)

▲포항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0-0 수원 삼성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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