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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탁구, 브라질 잡고 준결승 진출…여자도 8강행

2021-08-02 19:47

환호하는 장우진 [도쿄=연합뉴스]
환호하는 장우진 [도쿄=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가 1승을 추가하면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전에서 우고 칼데라노, 비토르 이시이, 구스타보 스보이가 나선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프랑스 경기 승자와 4일 오후 2시 30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지면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전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남자 단체전은 올림픽 탁구 5개 종목 중 한국이 가장 자신하는 종목이다.

앞서 오전 열린 여자 16강전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이 나탈리아 파르티카, 나탈리아 바요르, 리첸이 나선 폴란드에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4위인 한국은 16강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한 3위 독일과 3일 오전 10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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