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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소식]‘경륜황제’ 정종진과 ‘괴물’ 임채빈이 맞붙으면… 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 높아

2021-08-02 16:20

경륜 황제 정종진(오른쪽)과 괴물 임채빈이 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경륜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황제 정종진(오른쪽)과 괴물 임채빈이 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경륜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황제’ 정종진과 ‘괴물’ 임채빈이 맞붙으면 과연~~?

베테랑 정종진과 2년차 임채빈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져 과연 누가 승리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종진과 임채빈은 아직까지 맞붙은 적이 없다. 정종진은 '경륜 황제'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그랭프리 4연패 등 이미 경륜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존재다. 반면 임채빈은 지난해 데뷔해 올해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정종진의 아성을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며 '괴물'이라는 자랑스런 별명을 얻었다.

아직까지 이들 둘의 대결은 없었다. 하지만 연승에 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들이 경륜 사상 처음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에서는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때보다 경륜팬들의 관심이 높다.

경륜은 전법과 전술과 함께 마지막 스퍼트가 중요하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기저항, 지면 마찰, 무게 등 3대 요소를 잘 이용해야 한다. 또 경륜은 기록 싸움이 아닌 순위 싸움이기는 하지만 최고를 지향하는 정종진과 임채빈이니 만큼 기록 단축 경쟁에도 자존심이 걸려 있다. 여기에 경기운영도 한몫을 한다.

기록을 통해 이들의 대결을 예상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면.

먼저 기록에는 경주별, 개인별 기록이 있다. 경주별 기록은 측정 기준 최종주회(6주회째) 200, 333m 선을 제일 먼저 통과하는 선수의 앞바퀴 최전단을 시점으로 해서 결승선에 1위로 도달한 선수의 앞바퀴 최전단까지 시간을 레이저빔으로 자동 측정한 기록이다.

또한 개인별 기록은 순위나 주행위치 등과 관계없이 선수 개개인의 200, 333m 라인 통과 시점부터 결승선 통과시점까지 순수기록이다. 이는 해당 출전선수들이 마지막 승부결정구간이라 할 수 있는 최종주회 구간 주파기록으로써 선수들의 각력 평가와 경주상황분석 등에 따른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순발력, 마지막 스퍼트를 평가하는 200m와 한 바퀴 지구력, 파워를 평가하는 333m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정종진의 200m 경주별 최고 기록은 7월 4일 광명특선결승에서 세운 10초 44에 개인별 최고 기록은 10초 41이고 333m 경주별 최고 기록은 17초 76이다. 이와 달리 임채빈의 200m 경주별 최고 기록은 7월 16일 광명에서 세운 10초 61에 개인별 최고 기록은 10초 55이고 333m 경주별 최고 기록은 17초 55다.

기록을 놓고 보았을 때 정종진이 200m에서 앞서고 임채빈은 333m에서 앞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정종진은 추입과 젖히기에서, 임채빈은 선행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구간별 시속이다.

개인별 주행정보에 따르면 정종진과 임채빈은 초반 스타트를 나타내는 홈부터 100m 구간에서 각각 67km/h, 69km/h를 기록하고 있고, 마지막 스퍼트를 나타내는 4코너부터 결승선 구간에서는 선행 63km/h, 66km/h, 젖히기 65km/h, 68km/h, 추입 67km, 64km/h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정종진은 추입이 우세인 반면 임채빈은 초반 스타트는 물론 선행, 젖히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어배수를 보면 정종진은 4월까지 3.92를 쓰면서 짧은 추입, 젖히기 전법에 임했다가 7월부터 임채빈의 맞춤 격인 3.93으로 올리며 선행, 젖히기 전법에 의한 자력승부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임채빈은 3.93을 쓰면서 초지일관 선행으로 연승 속에 7월 차체 교체란 결단 속에 지난 7월 16일 젖히기를 통해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경륜 전문가는 “정종진과 임채빈은 지난해와 올해 나름대로 서로가 맞대결을 준비해왔다. 데이터 분석으로는 정종진이 추입, 임채빈은 선행으로 나서야 서로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수는 수적 열세에 놓일 임채빈의 선행을 정종진 중심으로 한 연대가 초반 스타트 구간에서 얼마만큼 견제를 잘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륜․경정 소식]‘경륜황제’ 정종진과 ‘괴물’ 임채빈이 맞붙으면… 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 높아
한편 이번 특별대상경륜부터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경주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륜․경정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앱(Speed-On)을 내려 받아 설치한 후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경주권 구매는 1경주 당 5만원까지 가능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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