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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맥그리거는 쓰레기. 4차전 의미 없지만 모두 원하면…”

2021-08-02 07:14

더스틴 포이리에는 이제 더 이상 ‘쓰레기’ 맥그리거와 엮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포이리에 “맥그리거는 쓰레기.  4차전 의미 없지만  모두 원하면…”

“12월에 챔피언이 되고 나면 생각해 보겠지만 이미 두 차례나 연속해서 TKO승을 거두면서 더 나은 파이터임을 입증했는데 굳이 4차전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포이리에(사진 왼쪽)는 그러나 UFC가 원한다면 일정이 잡히는 대로 맥그리거와 경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때가 언제 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여전히 4차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다리 부상은 다발성 스트레스 골절로 경기 전 이미 알았지만 시합을 강행했다고 밝히며 깁스한 상태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가 현재 하고 있는 트레이닝은 본격적인 경기를 위한 것은 아니다.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다리 상태가 그 어느 때 보다 좋다. 지난 몇 년 간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곧 완쾌될 것이고 이길 자신 있다. 포이리에와의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4차전이 멀지 않았다며 완벽한 몸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 하며 맥그리거와의 4차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포이리에는 현재 라이트급 랭킹 1위. 오는 12월 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타이틀에 도전한다.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겠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회장이 재대결을 을 원하고 있어 큰 변수가 없다면 4차전이 열리긴 열릴 것이다.

포이리에는 이미 승패가 결정났으므로 4차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자신이 또 이길 것이라는 이야기. 근거도 없고 결과도 뻔하지만 ‘모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4차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라이벌전은 7년여에 걸쳐 세 차례 진행되었다. 2014년 첫 경기에선 맥그리거가 1회 KO승을 거두었으나 올 1월의 2차전과 7월의 3차전은 포이리에의 TKO승이었다.

특히 7월의 3차전은 맥그리거의 다리 골절 부상으로 1회 종료와 함께 경기가 끝났고 맥그리거는 부상 회복을 위해 1년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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