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강정호의 향기' 박효준, 피츠버그 선배 강정호 자리 유격수로 출전해 2루타 신고

2021-08-02 06:41

박효준
박효준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대타로 기용되다 알토란같은 타점을 올리자 출전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강정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원시원한 타격과 안정감 있는 수비로 일약 주전 유격수느 자리를 꿰찼다.

그로부터 6년 후 또 한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강정호가 섰던 그 자리에 박효준이 다시 섰다.

피츠버그 팬들은 당시 강정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데뷔하자마자 스타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행다.

박효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쳤다.

박효준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대타로 나서 1루 땅볼에 그쳤고 수비는 유격수가 아닌 우익수로 기용된 바 있다.

한 타석만 소화한 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박효준이 강정호에 이어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돤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4-15로 대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기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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