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티스 주니어 시즌 아웃 어깨수술 고려"...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패닉'

2021-08-01 15:02

또 부상당한 타티스 주니어
또 부상당한 타티스 주니어
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한 강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는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ESPN이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제이스 힝글리 샌디에이고 감독은 "10일간 지켜보겠다. 회복되지 않으면 어깨 수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지만, 그 때까지 진전이 없으면 수술한다는 의미다.

힝글러 감독은 "예전의 부상 때보다 통증이 더 하다"라고 말해 타티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함을 시사했다.

타티스는 올 시즌 초에도 타격 도중 어깨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타티스가 수술할 경우, 샌디에이고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가 된다,

타티스는 부상 전까지 31개의 홈런을 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그가 결장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영입한 2루수 아담 프레이저가 얼마나 잘해줄지가 관건이다.

한편, 타티스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7월 31일 긴급 투입됐으나 1일 경기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를, 2루수는 프레이저가 각각 맡는 바람에 벤치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기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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