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9살 이의리, 도미니카전 전격 선발…상대는 44살 발데스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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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8-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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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만 19살 좌완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위기에 빠진 한국야구 선발 에이스로 전격 투입된다.

B조 2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선발 투수로 이의리를 예고했다. 그는 도미니카의 만 44살 베테랑 투수 라울 발데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의리는 올해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KIA에 입단한 신인 투수다.

올 시즌 KBO리그 1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이의리는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선수다.

그동안 대표팀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 주요 좌완 투수들이 이끌었지만, 이들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면서 확실한 좌완 투수감이 없는 게 최대 약점이었다.
차우찬(LG 트윈스)이 최근 컨디션 악화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김 감독은 10대 신인 투수 이의리를 깜짝 발탁했다.

좌타자 라인이 강한 도미니카를 상대로 좌완투수 이의리를 투입하게 된 것이다.

한국 타자들이 상대해야 할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는 1977년생 좌완 투수 라울 발데스(44)다.

쿠바 태생의 발데스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0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어 아시아 야구에도 익숙하다.

2017년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이기면 조 3위 대결인 멕시코-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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