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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채용 지시·폭언 논란' 김우남 마사회장 직무정지

2021-07-30 20:18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자신의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해 논란을 빚은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마사회의 상급기관인 농식품부는 김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을 확정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김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했고 김 회장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장관은 김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제청했으며 이날 대통령 재가가 내려지면서 직무정지가 확정됐다.

3선 의원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 특채로 뽑으려고 했으나 인사 담당자가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자 욕설과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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