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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는 맥그리거에 정신 치료 필요" "비열하다"...선 넘은 맥그리거, 미 매체들로부터 '뭇매'

2021-07-30 02:42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UFC 두 체급 챔프 다니얼 코미어가 "코너 맥그리거는 정신 치료를 받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미어는 28일(미국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ESPN 쇼에서 "그는 정말 선을 넘었다. 그의 트래시 토킹을 들을 때마다 (그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것 같다"며 "최악의 상황에 이르기 전에 누군가 그를 정신 치료를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선을 넘은 맥그리거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맥그리거는 최근 "코로나19는 선이고, 아버지는 악?" 이라는 글을 올려 몰의를 일으켰다.

이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맥그리거를 이기자 "선은 항상 악마를 이긴다"고 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겨냥한 말이었다.

하빕의 아버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맥그리거는 이 글을 삭제했다.

코미어는 "이런 언행을 하는 맥그리거를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앞두고도 포이리에의 아내에게 불콰감을 주는 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또 경기에 진 후에는 포이리에의 딸을 위협하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야후스포츠도 "가족을 위협하는 맥그리거는 비열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댈러스(미국 텍사스주)=장성훈 기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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