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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일본, 1차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끌려가다 9회말에 끝내기로 역전해

2021-07-28 16:47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9회말 끝내기 승리를 한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9회말 끝내기 승리를 한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야구가 사카모토 하야토의 끝내기 안타로 도미니카공화국에 힘든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일본은 28일 후쿠시마 아즈마구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A조 예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1-3으로 끌려가다 9회말에 3점을 뽑아 4-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이날 일본은 헌수 아래로 여겨졌던 시종 도미니카에 끌려 다녔다.

일본은 도미니카의 선발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덩달아 도미니카도 일본 선발 야마모투 요시노부에 눌렸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메르세데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요시노부는 6이닝 탈삼진 9개로 무실점했다.

점수는 불펜에서 나왔다.

도미니카는 7회초 일본이 자랑하는 사이드암 아오야기 고요가 나섰지만 2사 1, 2루에서 차틀리에 발레리오의 좌강간 2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올렸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7회말 무사 2, 3루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내야땅볼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9회초 도미니카가 1점을 더 보태며 3-1로 앞서 승리를 굳히는가 했으나 2014시즌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하이로 어센시오가 승리를 굳히기 위해 등판했으나 오히려 불을 지르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문제는 1사후 일본의 야나기타 유키에게 허용한 내야안타였다. 수비 시프트로 평범한 내야땅볼이었지만 어센시오의 1루 커버가 늦어 주자를 살려주고 말았다. 결국 이것이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

어센시오는 대타 곤도 켄수케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차로 쫒겼고 일본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가이 다쿠야가 첫번째 스퀴즈번트를 실패했으나 두번째 스퀴즈번트로 3-3 동점을 만든 뒤 사카모토가 도미니카의 바뀐 투수 얀 마리네스로부터 중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게임을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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