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림픽] '원태인 완벽투' 김경문호, 상무와 첫 평가전 9-0 완승

2021-07-23 21:51

역투하는 선발 원태인 [연합뉴스]
역투하는 선발 원태인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상무 야구단에 완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호투와 최주환(SSG 랜더스)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9-0으로 이겼다.

도쿄올림픽 첫 상대인 이스라엘전(29일) 선발이 유력한 원태인이 첫 오디션을 깔끔하게 치러냈다.

원태인은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7㎞까지 찍혔으며 평균 145㎞를 유지했다.

직구(22개) 외에도 체인지업(16개), 슬라이더(6개), 커브(3개)를 섞어 던지며 퓨처스리그(2군) 최강자인 상무를 힘들이지 않고 요리했다.

<article class="story-news article" style="margin: 40px 0px 33px; padding: 0px; font: inherit;"><aside class="article-ad-box aside-bnr06" style="margin: 10px 0px 30px 30px; padding: 0px; font-variant-numeric: normal; font-variant-east-asian: normal; font-stretch: normal; font-size: 0px; line-height: 0; font-family: sans-serif; float: right; width: 300px; height: 250px;">

배턴을 이어받은 최원준(두산 베어스)도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허용하는 역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이후 차우찬(LG 트윈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오승환(삼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투수진이 상무 타선을 꽁꽁 틀어막는 사이 대표팀은 리드오프 박해민(삼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교체 출전한 최주환은 7회초 쐐기 스리런포를 터트리고 기술위원회가 뽑은 평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