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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과소평가된 투수"...세인트루이스 중계 캐스터 "2020시즌부터 지금까지 ERA, 전체 5위"

2021-07-21 00:25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저평가된 투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경기 중계 캐스터인 댄 맥러플린인 20일(이하 한국시간) "깅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중 평균자책점(ERA 2.87)이 가장 낮고, 그가 등판한 16차례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10승 6패를 기록했다"며 "그는 저평가된 투수"라고 말했다.

맥러플린은 김광현의 ERA 2.87은 MLB 전체 선발 투수 중 20위, 내셔널리그에서는 14위라고 전했다. 이는 다르빗슈 유, 셰인ㅈ비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특급 투수들보다 나은 기록이다.

그는 또, 김광현은 최근 7경기에서 1.64의 ERA를 기록했는데, 세인트루이스는 이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의 ERA 1.64는 6월 16일 이후 35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 중 전체 4위라고 강조했다.

맥리플린은 김광현이 지난 2020시즌부터 26차례 선발로 등판해 2.40의 ERA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115이닝 이상 던진 86명의 선발 투수 중 5위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이 역시 게릿 콜, 맥스 슈어저 등보다 나은 기록이다.

그는 끝으로, 김광현의 ERA 2.40은 같은 팀의 아담 웨이나이트(3.50)와 잭 플레어티(3.69)보다 나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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