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 신동' 섬기는 마라도나교, 멕시코에도 진출

2021-07-17 18:24

멕시코 푸에블라에 문을 연 마라도나교 교회. 한 남성이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 푸에블라에 문을 연 마라도나교 교회. 한 남성이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를 진짜 신으로 섬기는 '마라도나교' 교회가 멕시코에도 들어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에 지난 7일 멕시코 첫 마라도나교 교회가 문을 열었다.

마라도나교는 지난 1998년 10월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의 38번째 생일을 맞아 현지 축구 팬 3명이 창설한 일종의 패러디 종교다.

가톨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마라도나가 생전 했던 말인 '공은 절대 더럽혀지지 않는다'를 비롯해 '축구를 무엇보다 더 사랑하라', '첫아들 이름을 디에고로 지어라' 등을 십계명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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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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