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안양, 김천에 4-2 승리…1위 복귀

2021-07-10 22:59

데뷔 2년만에 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FC 안양 하남(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뷔 2년만에 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FC 안양 하남(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김천 상무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안양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 원정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3일 김천에 선두를 내줬던 안양은 승점 36을 챙기면서 김천(승점 33)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점프했다.

특히 안양은 공격수 조나탄과 수비수 닐손주니어를 비롯해 이우형 감독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이유로 결장하는 악조건에서도 김천을 잡고 2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이어갔다.
반면 김천은 홈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최근 무패행진을 10경기(6승 4무)에서 마감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 이랜드FC가 바네가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랜드는 최근 이어진 10경기 무승(6무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11경기째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랜드는 승점 23으로 경남FC(승점 23)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8위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은 2연패에 빠졌지만 5위를 지켰다.


지난 8일 고(故) 김희호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이랜드는 전반 13분 고재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베네가스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랜드가 득점한 것은 12라운드 이후 8경기째 만이었다.

이랜드 선수들은 김희로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 10일
▲김천종합운동장

FC안양 4(2-0 2-2)2 김천 상무

△ 득점= 백동규②(전3분) 하남①(전42분) 홍창범②(후12분) 모재현③(후18분·이상 안양) 박상혁①(후29분) 허용준⑤(후45분 PK·이상 김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 이랜드FC 2(1-0 1-0)0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베네가스③④(전13분·후32분·서울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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