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슬로바키아, 10명으로 버틴 폴란드 2-1 제압…레반도프스키 침묵

2021-06-15 08:09

슬로바키아 승리 합작한 마크(왼쪽)와 슈크리니아르 [TASS=연합뉴스]
슬로바키아 승리 합작한 마크(왼쪽)와 슈크리니아르 [TASS=연합뉴스]
슬로바키아가 10명이 싸우며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도 침묵한 폴란드를 제압하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슬로바키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폴란드에 2-1로 이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대회에서 유로 본선에 처음 출전, 16강에 올랐던 슬로바키아는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를 시작해 2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41골을 넣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스페인과 스웨덴이 득점 없이 비겼다.

스페인은 홈 관중 앞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였다. 슈팅 수에서 17-4, 유효슈팅에서 5-1, 점유율에서 86%-14%로 앞섰다.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등 호화 공격진의 득점포가 침묵해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D조에서는 체코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에 2-0 완승을 했다.

시크는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는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과감하게 45m짜리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넣었다.

이는 1980년 대회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성공시킨 득점으로 기록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