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파리를 죽도록 사랑한 오리에' 결국 1700만 파운드에 PSG행

2021-06-14 14:36

세르히 오리에
세르히 오리에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수 세르히 오리에는 지난 시즌 초반 공개적으로 "내 마음은 파리에 있다. PSG가 원할 경우 나는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SG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꿈꾸던 클럽이다. 내가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국의 한 매체는 조제 모리뉴 당시 토트넘 감독이 이 말을 들으면 '대노'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오리에는 토트넘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기자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오리에는 1700만 파운드에 PSG로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오리에를 영입하면서 2300만 파운드를 지급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헤드쿼터는 14일(한국시간) 오리에의 불규칙하고 일관성 없는 특성을 고려할 때 600만 파운드의 손해는 결코 재앙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리에는 3주 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이로써 4년 전 오리에를 영입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오리에와 재회하게 됐다.

이 사이트는 오리에와 토트넘이 서로 원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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