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소연, KLPGA 투어 셀트리온 2R 1타차 선두…박민지·안지현 맹추격

2021-06-12 22:36

박소연의 2라운드 1번 홀 티샷 [KLPGA 제공]
박소연의 2라운드 1번 홀 티샷 [KLPGA 제공]
박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박소연은 12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로 선두에 두 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던 박소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이름표 최상단에 올랐다.

2위 박민지(23), 안지현(22·이상 10언더파 134타)에게 한 타 앞선 박소연은 2019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박소연을 바짝 뒤쫓았다.

박민지는 "후반 (16번 홀) 샷 이글이 1년 만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며 "시즌 3승을 거두고 상반기 목표로 1승이 남아있는데, 내일 무조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안지현은 4∼9번 홀 무려 6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을 포함해 7타를 줄여 선두권 싸움에 끼어들었다.

4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 대상 포인트 1위 장하나(29), 성유진(21)은 공동 4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22), 김희지(21), 이승연(23)은 공동 7위(8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7년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한 현역 최고참 배경은(36)은 박결(25), 김지영(25), 오지현(25)과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해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양호정(28), 김지현(30), 김해림(32) 등은 공동 14위(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