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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손흥민 주급 토트넘과 이견? 최소 25만 파운드 자격 충분

2021-05-31 04:46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은 2020~2021시즌 EPL 17골 10도움 등 모든 경기에서 22골 17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EPL 17골과 10 도움으로 이들 부문 4위에 올랐다.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그런 선수의 연봉은 EPL 전쳬 31위다. 주급은 14만 파운드다.

그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주로 왼쪽 윙으로 뛴다. 득점을 많이 해야 할 위치는 아니다. 주득점원은 해리 케인이다. 그에게 도움만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도 도움은 물론이고 득점까지 4위에 오를 정도의 활약을 했다.

저비용 고효율이다.

빅클럽에서 이 정도의 성적을 올렸디면 최소 20만 파운드의 주급도 적다.

손흥민은 또 다른 선수에 비해 수비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체력적인 소모가 많다.

손흥민은 2023년 6월이면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29살이 되는 손흥민이 토트넘보다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연장계약설을 흘린다. 그를 저비용으로 계속 붙잡아 두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손흥민 측과 토트넘 측이 연장 계약 문제를 놓고 협상을 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5년 주급 20만 파운드라는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직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이번 기회에 저평가 선수라는 딱지를 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약에 맞는 대가를 챙겨야 한다.

토트넘이 20만 파운드 플러스 옵션을 제의한 데 대해 손흥민 측이 25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손흥민의 새계약 체결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것은 주급에 대한 양 측의 이견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입은 재정적 손실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사모 펀드를 매각해 2억5000만 파운드를 마련한 것이다.

이로써 손흥민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

아울러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어하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20만 파운드를 훌쩍 넘는 주급으로 새계약을 맺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럴 자격이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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