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BKFC 여성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브리테인 하트에게 패했던 반젠트는 7월 24일(한국시간) 레이첼 오스토비치를 상대로 5개월여만에 복귀전을 가진다.
오스토비치는 2019년 1월 UFC에서 한 번 대결했던 선수. 당시엔 반젠트가 이겼다. 2년 6개월여만의 재대결이지만이번엔 UFC보다 더 위험한 맨손 대결이어서 승패를 간단하게 점 칠 수 없다.
반젠트는 BKFC 첫 승을 위해 모래밭 달리기등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근력을 키우는 등 착실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훈련을 돕고 있는 남편 오스틴 밴더포드(MMA미들급선수)는 “반젠트가 아주 의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는 그녀의 승리를 자신한다”고말했다.
반젠트는 지난 해 손가락 장갑조차 끼지 않는 BKFC로옮겼다. 이적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UFC의 구두쇠정책’을 비난했다.
반젠트는 “BKFC는 충분한 파이트 머니를 준다. UFC보다 10배 이상 되는 것 같다. BKFC에서 활동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UFC를 대놓고 공격했다.
반젠트는 육감적인 몸매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용복 모델,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으로 더 유명해 진 UFC의 대표적인 미녀 파이터.
연예인 수준의 인기 스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UFC 초기 3연승을 하기도 했으나 격투기 실력은 예능 실력에 비해뒤처지는 편.
부상 후유증도 저조한 후반기 성적의 한 이유. 오른팔에 부상을 입어세 번이나 수술했다. 그의 전적은 8승 5패. 8승 중 2번은 KO, 세 번은 서브미션 이었다.
주짓수를 베이스로 어린 나이에 격투기에 뛰어 들었다. 2018년 미국대학선수협회레슬링 챔피언으로 현재 MMA미들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스틴 밴더포드와 결혼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