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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득점 폭발' NBA 23세 제이슨 데이텀, 역대 PO 50득점 넣은 최연소 선수 3위에 올라…보스턴 PO서 2연패 뒤 1승

2021-05-29 21:12

슛 시도하는 테이텀 <br />[EPA=연합뉴스]<br />
슛 시도하는 테이텀
[EPA=연합뉴스]
50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서 나란히 2연패 뒤 1승씩을 올렸다.

보스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5-119로 물리쳤다.

정규리그를 동부 콘퍼런스 7위(36승 36패)로 마친 보스턴은 동부 2위 브루클린(48승 24패)과 원정으로 치른 PO 1, 2차전에서 연패했으나, 홈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의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가 됐다.

제이슨 테이텀이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50득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폭발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23세 86일의 테이텀은 역대 NBA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50득점 이상을 넣은 최연소 선수 3위에 올랐다.

그보다 이른 나이에 이 기록을 세운 건 릭 배리(23세 21일)와 마이클 조던(23세 62일)뿐이다.

마커스 스마트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 트리스탄 톰프슨이 19득점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삼각편대 중 제임스 하든이 4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케빈 듀랜트가 39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으나 보스턴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2019년 보스턴을 떠나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옛 홈 팬 앞에 선 카이리 어빙은 보스턴 팬들의 야유 속에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58.7초 전에는 어빙의 자유투 2개가 림을 갈라 브루클린이 115-120까지 틈을 좁혔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점프슛과 에반 푸르니에의 자유투, 그랜트 윌리엄스의 덩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18-108로 잡고 2연패 뒤 1승을 챙겼다.

커와이 레너드가 36득점 8리바운드, 폴 조지가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44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로 빛을 바랬다.

◇ 29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회전

애틀랜타(2승 1패) 105-94 뉴욕(1승 2패)

보스턴(1승 2패) 125-119 브루클린(2승 1패)

▲ 서부 콘퍼런스 1회전

LA 클리퍼스(1승 2패) 118-108 댈러스(2승 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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