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류현진이 유희관?' 시속 138km 직구로 클리블랜드 타선 제압

2021-05-29 15:10

류현진이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LB닷컴 영상 캡처]
류현진이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LB닷컴 영상 캡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유희관(두산 베어스)도 통할 직구 구속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에서 5이닝 4피안타으로 2실점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이날 직구 구속은 시속 138km에 불과했다.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 공이 밋밋하기도 했다. 다른 날보다 구속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떨어진 구속을 타자와의 빠른 싸움으로 극복했다.

그는 “1회 투구 수가 많았다. 그래서 타자와 더 빠르게 승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직구 구속이 떨어져 변화구 비율을 좀 높이긴 했다”고 털어놓았다.


류현진이 1회부터 고전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에 대해 그는 날씨의 영향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류현진은 “야구를 하면서 이런 날씨 속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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