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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질주' 밀워키, 마이애미 잡고 PO 3연승…2라운드 진출까지 앞으로 1승

2021-05-28 16:21

돌파하는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돌파하는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와 플레이오프(PO) 맞대결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0-2021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3-84로 완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동부 3위(46승 26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밀워키는 PO에서 첫 상대로 만난 6위 마이애미(40승 32패)에 3연승을 거뒀다. 이제 1승만 더하면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밀워키에서는 이날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즈루 홀리데이가 각각 17득점 17리바운드, 19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팀 내 최다인 22득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더해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마이애미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1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쳤다.

3연패를 당한 마이애미는 한 경기를 더 내주면 PO 무대에서 탈락한다.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에서는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가 각각 피닉스 선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나란히 2승(1패)씩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피닉스와 3차전 홈 경기에서 109-95로 이겼다.

1차전에서 피닉스에 무릎을 꿇었던 레이커스는 2, 3차전에서 연승을 따내며 시리즈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4득점 11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1득점 9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가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포틀랜트를 120-115로 물리치고 역시 1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3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스틴 리버스가 21득점을 올려 덴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 2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회전

밀워키(3승) 113-84 마이애미(84)

▲ 서부 콘퍼런스 1회전

LA 레이커스(2승 1패) 109-95 피닉스(1승 2패)

덴버(2승 1패) 120-115 포틀랜드(1승 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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