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앤서니 데이비스,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중요부분 발로 가격...미국 매체들 "가라데 킥이었다"

2021-05-27 09:52

앤서니 데이비스가 점프슛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발로 크라우더의 중요부분을 가격하고 있다. [TNT 영상 캡처]
앤서니 데이비스가 점프슛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발로 크라우더의 중요부분을 가격하고 있다. [TNT 영상 캡처]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결가 도중 상대 선수의 중요 부위를 발로 차는 일이 일어났다.

데이비스는 26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 가진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1쿼터에서 점프슛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발로 상대 제이 크라우더의 중요 부분을 발로 찼다.

크라우더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에 심판은 데이비스에게 플래그런트 파울을 부과했다.


캘리포니아 뉴스 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은 ‘데이비스가 가라데 킥으로 크라우더의 (중요 부분)을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TNT의 레지 밀러는 ”이 장면은 과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2016년 그린이 이와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의 킥은 고의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그린이 발끈했다.

그린은 자신의 SNS에 ”데이비스의 킥이 고의적이 아니라고? 그럼 내가 그런 것도 고의적이 아니라는 말인가? 당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하라. 나는 알고 싶다“고 적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혼자서 3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레이커스의 109-102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