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프랑스오픈 기자회견 보이콧' 폭탄선언 "정신 건강 보호 위해"..."기자들의 질문은 쓰러진 사람에게 발로 차는 것과 같아"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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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5-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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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가 올 프랑스 오픈 기간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USA 투데이 등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오사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신 건강 보호를 위해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4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인 ”나는 기자회견장에 앉아 우리 마음에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 후 기자들의 질문이 마치 사람이 쓰러져있을 때 발로 차는 것과 비교했다.

오사카는 자신의 이번 결정이 프랑스오픈에 대해 개인적인 것은 아니라면서도 언론들이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회 주최 측에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는 선수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오사카는 “나에게 부과되는 벌금이 정신 건강 자선 단체에 쓰이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올 프랑스 오픈은 30 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오사카는 지난해 이 대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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