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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이라, 새 챔피언. 미국 낙하산 챈들러에 2회 19초 대역전 TKO승

2021-05-16 13:48

찰스 올리베이라가 '미국의 낙하산' 마이클 챈들러를 2회 역전 KO로 물리치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다.

올리베이라, 새 챔피언. 미국 낙하산 챈들러에 2회 19초 대역전 TKO승


올리베이라는 16일 벌어진 UFC 262에서 2회 초 강력한 왼손 훅 한방으로 챈들러를 쓰러뜨린 후 일어서 도망가는 챈들러에게 다시 왼손 마무리 펀치를 터뜨려 2회 19초만에 TKO승을 거두었다.

올리베이라는 챔피언좌에 오르는 9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며 그중 8번을 피니스 승 하며 최다 피니시 승 기록까지 세웠다.

챈들러는 1회 막판 강한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그로기 상태까지 몰았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바람에 역전 TKO패했다.

1회 5분은 숨가빴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졌다. 우세한 포지션이 순간 순간 바뀌었다.

초반 분위기는 올리베이이라였다. 그는 레그킥에 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챈들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완전한 그라운드 우세 상태였으나 챈들러가 힘을 모아 뚫고 나왔다.

챈들러는 중반 쯤 그라운드 우세를 점했다. 테이크 다운 역습이었다. 올리베이라를 그라운드에 깔고 1분여간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곤 1분여를 남겼을 때 쯤 강한 주먹으로 올리베이라를 쓰러뜨렸다. 충격을 받은 올리베이라는 자진해서 그라운드의 누우며 챈들러의 주먹 세례를 피했다.

미리 주저앉은 올리베이라의 전략은 2회 시작하자 마자 바로 역전 녹 아웃으로 나타났다. 왼손 훅과 스트레이트가 챈들러의 턱에 제대로 터진 덕분이었다.

챈들러는 UFC 두번 째 경기만에 타이틀전을 가졌고 잘 싸웠지만 경기 운영에서 밀려 역전 TKO패, 왕좌에서 밀려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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