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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자카레 소우자, 1회 항복 4연패. UFC 접을 듯. 31세 무니즈 3연승

2021-05-16 11:14

주짓수 챔피언으로 UFC 미들급 강자였던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사진)가 1회 서브미션 패,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41세 자카레 소우자, 1회 항복 4연패. UFC 접을 듯. 31세 무니즈 3연승


소우자는 16일 UFC 262에서 미들급 신성 안드레 무니즈를 잡고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1회 4분여 무니즈가 그라운드 상태에서 가한 암바에 당해 서브미션 패, 4연패 함으로써 더 이상 옥타곤에 오르기 힘들게 되었다. .

소우자는 무니즈의 암바에 오른쪽 팔이 완전히 꺾였다. 주심이 성급히 경기를 중단 시킬 정도로 심각했다. 골절이 꽤 심한 것으로 보인다.

소우자는 올해 41세의 노장. 주짓수 절대 강자로 2013년 UFC에 입성, 5연승을 거두며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늘 변함없는 강자였으나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타이틀 샷 근처까지 갔으나 그럴 때마다 경기 일정이 틀어졌다.

6~7년을 상위 랭킹 단골로 지냈던 소우자는 그러나 지난 해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년 11월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이긴 후 2년 이상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2019년 4월 헤르만손, 11월 라이트헤비급의 얀 블라코비치, 그리고 지난 해 12월 캐빈 홀랜드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그것도 확실하게 져 회생의 길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소우자 역시 자신의 길이 길지 않음을 깨닫고 1회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소우자의 총 전적은 26승 10패 1무승부.

소우자를 피니시로 보낸 안드레 무니즈는 올해 31세의 신성. 주짓수 출신으로 소우자를 우상으로 여기며 격투기를 시작했다.

2019년 11월 UFC에 입성, 데뷔전에서 안토니오 아로요를 꺾은 후 지난 해 9월 바르토즈 파빈스키를 잡았다. UFC 3연승(2피니시)으로 격투기 총 전적은 24전 21승 4KO 14서브 4패.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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