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구름이 걷혔다”...모리뉴 경질 가장 반긴 토트넘 ‘4인방’(후튼)

2021-05-06 07:53

델레 알리가 경기 중 박수를 치고 있다.
델레 알리가 경기 중 박수를 치고 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전격 경질 소식을 가장 반긴 토트넘 선수는 누구일까?

전 토트넘 출신이자 축구 전문가인 앨런 후튼은 5일(현지시가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 스티븐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이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반겼다”고 말했다.

후튼은 특히 알리에 대해 “궁극적으로 모리뉴의 경질은 알리 때문”이라고 했다.

후튼은 “알리는 모리뉴에 의해 배제됐다. 다이어는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베르바인에게는 완전히 다른 역할을 주문했다. 베일에게도 그랬다”며 “이들이 토트넘 라커룸에서 가장 행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리뉴가 떠났다. 구름이 걷혔다. 이제 선수들은 좀 더 자유롭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알리는 잘 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당장 10점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알리는 올 시즌 3차례만 선발로 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다이어는 시즌 개막 후 19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이후 사실상 출전 기회가 박탈됐다.

베일도 모리뉴 밑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리뉴가 떠난 후 다시 그라운드를 밟기 시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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