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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가 돌아왔다…올림픽 선발전 500m 여유있는 1위

2021-05-05 21:09

 5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서울시청, 흰색 모자), 김지유(경기일반, 빨간색 모자), 최민정(성남시청, 노란색 모자), 이유빈(파란색 모자, 연세대학교)가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서울시청, 흰색 모자), 김지유(경기일반, 빨간색 모자), 최민정(성남시청, 노란색 모자), 이유빈(파란색 모자, 연세대학교)가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돌아온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5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1차 선발전 첫날 여자 500m 우승 등으로 포인트 35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5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출전 자격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는 출발 총성과 동시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고,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이며 42초665의 기록으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김지유(경기일반)는 43초373으로 2위에 올랐고, 최민정(성남시청)은 43초400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 1,500m 1위는 2분33초216을 기록한 김지유가 차지했고, 최민정이 2분33초263으로 2위, 김아랑이 2분33초400으로 3위를 기록했다.

종합 점수에선 김지유가 55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심석희와 최민정(34점)이 뒤를 이었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500m 1위, 1,500m 3위를 기록하면서 47점으로 첫날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상위 24명은 8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진출해 다시 4개 종목 경기를 치러 점수를 합산,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1∼3위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단체전에 모두 출전하고 4~5위 선수는 계주 등 단체전에 나서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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